어꺠춤 임의진, 떠돌이 별이 머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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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 시집 <버드나무와 별과 구름의 마을>/ 녹색연합 작은것이 아름답다
글쓴이 : master 날짜 : 2016-03-10 (목) 23:32 조회 :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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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임의진 시집 <버드나무와 별과 구름의 마을/ 녹색연합 작은것이 아름답다>

마중물 시인 임의진의 첫 시집,

새 버드와 버드나무가 들려주는 삶과 여행의 시들...



여러 이력의 소유자로 감칠맛 나는 저만의 모국어를 지닌 임의진의 생애 첫 시집. 바람을 따라 걸어온 길이라 해야겠다. 목사, 시인, 월드뮤직 전문가, 기이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우주심을 노래하는 자작가수, 대학과 종교사원을 다니며 자유인의 삶과 융합 다중예술을 강의하기도 한다. 그뿐이 아니다. 솔숲 대숲이 우거진 산골짝에서 홀로 지내며 한뙈기 밭을 일구면서 절대고독을 벗 삼아 살아가는 정원사다. 강진 다산초당 옆마을에서 할매들과 10년간 함께했던 '남녘교회'를 떠난 뒤부터 은거와 여행은 그의 주된 라이프스타일. 그러다 뜬금없이 광주 5.18 민주광장 앞에다 ‘메이홀’이란 핫이슈가 된 시민갤러리를 열기도 하고, 귀한 책들을 탈탈 털어 ‘이매진 도서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생명평화의 행진에 저다운 동참이었다.  


올해는 대표시 ‘마중물’의 지면발표 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리는 이 시집엔 그밖에도 처음 세상에 내놓은바 있었던 달이름 달력도 담겨있다. 주변의 강권에 떠밀려 내놓은 이 시집은 수줍으면서 내공이 강하다. 시인의 그간 감춰두었던 시들과 음표가 되어 떠돌던 노랫말들도 모두 함께 자리했다. 월간 샘터, 월간 작은 이야기, 월간 녹색연합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기고하다 류시화 시인의 각별한 도움으로 첫책 <참꽃 피는 마을>, <앵두 익는 마을> 등을 내놓은 뒤 신간은 매우 드물었다. 산만큼 쌓여가는 글을 책으로 묶는 일엔 도통 마음을 두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보다 월드뮤직 장르를 개척해가며 20장이 넘는 정규 선곡음반들과 17회 개인전을 가진바 있는 분투어린 미술 작업 때문이었다. 아울로스 미디어를 통해 <여행자의 노래>를 비롯 KBS 1FM의 <세상의 모든 음악>에도 그가 국내 처음 소개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2007년부터 경향신문 칼럼니스트로 매주 <임의진의 시골편지>를 한주도 빼먹지 않고 수필을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신문에 담는 삽화도 그의 솜씨. 변두리 자연에서 겪은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생지에 담긴 시들은 자연과 여행을 찬미하며 장을 더해간다. 신령한 매개체들은 사람을 희망하고 절망하다가 사랑한다. 자유인답게 말 매무새는 군더더기가 없고 거침도 없다. 시는 차분하고 날렵하면서도 절뚝이는 순례자의 슬픔이 배어있어 시종 촉촉하다.



누가 자유인인가. 루소는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법을 정하고 그 법을 준수하는 자, 다시 말해 오직 자기 자신에게 복종하는 자다. 시인이 꼭 그렇다. 시인이 제정하는 법이 시다. 그런 시를 온몸으로 살아내려는 시인이 자유인이다. 임의진의 시가, 시인 임의진이 꼭 그렇게 보인다. 시인은 여간해서 자기 법을 어기지 않는다. 강해서가 아니다. 누구보다 여리기 때문이다.

-이문재 (시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임의진의 시선은 밖을 향해 열려 있으며 동시에 “라싸의 감자맛”같은 침묵과 기도로 안을 깊이 파고든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평생 경작하던 땅을 내려놓고 홀연히 서쪽으로 걸어가는 사람인 ‘히스테리아 시베리아나’의 질문하는 걸음을 닮았다. 자유롭게 너울거리는 파초의 영혼을 닮았다. 간혹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이층 침대칸이 덜컹거리는 그의 서재여서 길고 활달한 고요 속에서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든다. “눈부터 말갛게 씻고” 읽는다면 그의 시집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권현형 (시인, 추계예술대학교 강사)


임의진과 첫만남이 언제였더라 벌써 한 20년이 되어간다. 시 한편 들고 갔는데 할머니들이 신도의 대부분인 남녘교회. ‘남누리 북누리’를 부르며 ‘직녀에게’를 찬송가로 부르던 곳에 목사였다. 흐뭇하고 즐거웠다. 그러던 그가 산촌에 집을 구해 옮기더니 전방위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다. 오래전 ‘마중물’이라는 시를 읽은 적이 있다. 무릎을 치도록 아름다운 시, 이제 그가 비로소 첫 시집을 낸다. 그대 또한 떠돌이별 여행자. 떠돌이별 임의진이 버드나무와 자작나무처럼 사유하고 걸었던 사랑과 여행인 이 시집. 세상의 모든 여행길에 놓여있으면 좋겠다.

-박남준 (시인)




<작은 것이 아름답다> 201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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